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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 주창자 클라우스 슈밥과 세계경제포럼이 정리한
세계경제 시스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지속가능한 방향

비합리적 성과 배분이 만든 인류의 위기를 극복할 마지막 기회!
우리는 미래 세대에게 어떤 경제 시스템을 물려줘야 하는가?

50년 전 클라우스 슈밥은 기업이 주주들뿐만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이론을 처음으로 제안했다. 
그리고 반세기 동안 상장 기업이 주주들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 주는 동시에 
우리 사회의 우선순위 문제 역시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 
클라우스 슈밥은 이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경제가 회복력을 발휘하고 지속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으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를 이야기한다.

“세계대전 이후 세상을 지배한 경제 체제는 어떤 성공과 실패를 기록하였고, 
이제 어떻게 그 방향을 수정해야 하는가?”
“그리고 기술의 발전과 세계화가 불러오는 함정을 피하며 그 장점을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사람과 지구, 그리고 그 지속적 진보를 위해 작동하는 글로벌 경제는 어떻게 구축할 수 있는가?”

세계경제포럼의 수장 클라우스 슈밥은 그 방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저서 《자본주의 대예측》에서 위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모색한다. 
그는 먼저 세계대전 이후 세계경제 시스템을 지배해온 
‘주주자본주의’와 ‘국가자본주의’의 흐름을 들여다본다. 
둘 다 전례 없는 부의 발전을 가져왔지만, 동시에 직원, 지역사회, 협력업체, 정부, 환경 등 
다수의 이해관계자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을 초래했다고 슈밥은 지적한다.

세계는 더 나은 부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고, 코로나19라는 위기가 터지기 이전에도 
소득 불평등, 높은 국가 부채, 대기업의 과도한 지배력, 천연자원의 착취와 고갈, 
환경 파괴 등 수없이 다양한 위기를 겪어왔다. 
이대로 가면 지구는 지속가능할 수 없다고 슈밥은 주장한다. 
통찰력 있는 관점으로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를 수용하여 
더 포용적이고, 번영하고, 건강하며, 친환경적인 세상을 건설하기를 권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기적인 가치에 의해 움직이는 경제 시스템이 아닌, 
지구와 모든 사람들을 돌볼 수 있는 사회, 경제, 국제 사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는 경제활동에 이해관계가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견제와 균형 시스템이 존재하므로 어느 일방이 지나치게 지배적이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전의 자본주의가 갖고 있던 단점을 상당 부분 극복할 수 있으며, 
우리에게 희망적인 미래를 보여줄 수 있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최근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ESG 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으며 
그 근간에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라는 철학이 자리잡고 있다. 
ESG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기업은 이 책에 소개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전략 대안을 고민하고, 
정책 입안자들이나 시민단체 역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관점을 반영한 정책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GDP 같은 지표가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모색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이를 돕기 위해 세계 각국의 정부 및 기업의 적용 사례와 20여 컷의 최신 리서치 자료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한국어판에는 김남국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장의 
‘이 책을 더 잘 읽기 위한 리딩 가이드’를 수록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다보스포럼을 통해 만난 글로벌 리더들의 관점과 
사례를 접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를 가진다.”라고 하면서 
책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고 어떤 부분에 주목하여 읽어야 하는지를 가이드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