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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아이에게 화를 낼까?’

‘내 성격이 문제일까?’

‘나에겐 모성애가 없는 걸까?’

 

 

“내가 너의 엄마여서 미안해”

자책하는 육아에서 벗어나는 마음 습관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모성에 대한 환상이 있다. 일단 아이의 엄마가 되고 나면 하늘에서 뚝 떨어지듯 모성이라는 것이 마음속에 생겨 아이를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키우는 게 당연하다고 모든 사람이, 엄마 자신도 은연중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내 아이지만 말을 안 듣고 떼를 쓰면 인내심은 금방 바닥나고, 아이에게 화를 내거나 모진 말을 내뱉기 일쑤다. 그러고 나서는 돌아서서 잠든 아이의 이마를 쓰다듬으며 ‘엄마가 미안해’를 되뇐다. 그리고 ‘이렇게 어린아이한테 내가 지금 뭘 한 거지?’, ‘왜 또 아이에게 화를 냈을까?’, ‘나는 육아에 맞지 않는 사람인 걸까?’, ‘이런 엄마가 되고 싶지는 않았는데… 나는 나쁜 엄마인가봐’라는 자책으로 괴로워한다.

대부분의 엄마가 아이와의 관계를 이상적으로 만들고 싶어 하면서도 참을 수 없이 감정이 격해지는 순간을 마주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 신경 쓰여 아이를 호되게 혼내고, 자신의 단점이 아이에게 보여서 속상해하고, 도저히 마음 깊숙한 곳에서 아이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지 않아 자책하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존재인 내 아이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은데, 사랑만 주고 싶은데 왜 이런 상황이 되풀이되는지 고민한다.

이 책은 육아전문상담사인 저자가 10년 넘게 엄마들의 육아 고민을 상담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엄마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그 안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생생하고 구체적인 솔루션을 담고 있다. 저자는 육아 고민의 시작점을 ‘엄마의 어린 시절에 입은 마음의 상처’로 보고, 육아를 하고 있는 지금을 ‘어린 시절의 나를 치유할 기회, 자신을 탓하는 습관에서 벗어날 기회’로 본다. 육아를 힘들게 하는 마음 습관이 있는지 함께 마음을 들여다보자. 이를 해결하면 마음이 편해지고 세상이 뒤집어지듯 육아도 바뀔 것이다.

 

 

아이에게 좋은 엄마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받아들인 엄마

아이가 생기면 그제야 ‘지금까지 몰랐던 나’를 만난다. 그동안 막연하게 좋은 사람, 이상적인 엄마가 되기 위해 애썼던 노력에 가려져 있던 모습, 스스로가 느끼는 감정이나 원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의 생각과 시선에 좌우되던 모습이 아닌 ‘진짜 나’의 모습을 만나는 것이다. ‘진짜 나’는 바람처럼 이상적인 엄마,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아닐 수 있다. 저자는 엄마들이 그 사실을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남편이나 친정 엄마,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과도하게 애쓰며, 그 과정에서 받은 스트레스 때문에 자책하고 아이에게 감정을 쏟아내는 육아를 되풀이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럼 해결책은 무엇일까? 엄마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이나 모습도 ‘괜찮다’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는 어떤 모습의 나여도 괜찮다’, ‘이 정도로도 나는 충분히 괜찮은 엄마야’와 같이 ‘탓하지 않아도 괜찮은 나’를 발견하고 스스로 인정해주는 것이다. 타인과 자기 자신 중 누구의 감정이 더 중요한지 자문해보자. 답은 정해져 있다. 엄마들은 모두 자신의 좋은 부분을 더욱 자세히 들여다보고, 부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그래도 괜찮아’라는 마음으로 대할 필요가 있다.

 

 

‘이런 엄마여서 미안해’의 시작점,

‘이런 딸이어서 미안해’로 돌아가 감정을 풀어내자

엄마가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육아를 방해하는 마음 습관이 생긴다. 부정적인 감정을 그동안 쌓아놓기만 해서 마음 습관으로 굳어졌고,

어떤 상황이나 사람을 마주할 때마다 불쑥 마음 습관이 튀어 나와 싫은 자신의 모습으로 행동하게 된다.

부정적인 마음 습관을 만든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돌아가, 어머니와의 관계를 되돌아보자. 여러 형제 사이에서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한 기억으로 아이에게 과도하게 간섭하고 통제하려는 엄마, 엄격한 어머니의 가르침 때문에 아이를 매섭게 훈육하는 엄마도 흔하다. 그때의 감정을 지금이라도 인정하고 스스로를 다독여줘야 육아 문제의 근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다.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쌓아온 어머니와 관계를 개선해 마음 편한 육아, 아이와 사랑을 주고받는 관계를 맺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