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단행본 > 시리즈별 도서

<책 소개>

 

아이디어 회의를 앞두고 눈앞이 깜깜한 당신

남다른 기획을 하고 싶은데 맘처럼 되지 않아 미칠 것 같은 당신

굳이 창의적이지 않아도 사는 데 지장 없다고 애써 외면하는 당신

 

창의력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계속 진행하시겠습니까?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예측은커녕 따라가기도 버겁다. 이러한 현실에서, 4차 산업혁명까지 거론할 필요도 없이 창의성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입 아플 지경이다. 애석하게도, 이제는 예술가뿐 아니라 수많은 직장인에게도 당연하게 요구되는 자질이 되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정규 교육과정을 거친 우리로서는 창의성이라는 말만 나오면 유난히 자신이 없어진다. 간단한 아이디어 하나를 내더라도 참신하고 남달라야 한다는 강박에 오히려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 스트레스만 받을 뿐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잡히지 않아 막막한 우리에게 저자는 창의력은 전혀 비범한 재능이 아니라고 말한다. 모든 사람에겐 창의적인 잠재력이 있다는데, 정말로 그럴까? 그렇다면 너무나도 평범한 우리는 과연 창의성이라는 신비를 어떻게 움켜쥘 수 있을까.

  이 책의 특징은 우리 내면의 창의력을 발현하는 방식을 일곱 가지 특성으로 나누어 설명한다는 것이다. 예술가, 반항아, 모험가, 금욕자, 몽상가, 모방가 그리고 거장까지. 자, 이제 창의력의 일곱 얼굴을 들여다볼 차례다. 내게 맞는 코드를 찾아낼 수 있을 거라 믿고 따라가보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남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관성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각자의 해결책으로 풀어나가는 능력은 이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자질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창의성은 우리 자신을 위해 필요하다. 나를 위해서라도 창의성을 길러야만 우리는 매일 튀어나오는 다양한 문제들에 맞서 효과적으로 싸워나갈 수 있다. 

여기서 희소식 하나! 이 책에서 말하는 ‘크리에이티브 코드’는 소수의 사람만이 가지는 특별한 재능도, 선천적인 능력도 아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크리에이티브 코드’가 있다. 단지 기존의 교육체계 및 사회규범, 기업 문화 때문에 내면의 창의성을 억압한 상태이며, 우리 역시 자신의 창의성이 억눌린 채 썩어 없어지도록 그저 내버려둘 뿐이다. 

우리의 창의성은 일곱 가지의 기본 성향으로 요약해볼 수 있으며, 그 일곱 가지 성향은 전혀 비범하지 않다. 누구나 배워나갈 수 있으니 걱정할 것 없다. 두뇌가 반짝반짝해지는 창의성 프로젝트를 시작해보자. 늦지 않았다. 

_본문 중에서

 

 

<저자 소개>

 

글 사샤 프리지케 Sascha Friesike 

현재 뷔르츠부르크 대학교(Universität Würzburg)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베를린 HIIG(Alexander von Humboldt Institute for Internet and Society)에서 연구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혁신은 어떻게 일어나는가’에 대해 무엇보다 관심을 갖고 연구 중이다.

 

글 올리버 가스만 Oliver Gassmann 

생갈 대학교(Universität St. Gallen) 기술경영 및 혁신경영학 교수이자 기술경영학과 학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스위스 싱크탱크 및 창작 활동 전문가인 그는 수많은 유럽 기업의 혁신 전략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림 콘스탄체 파이기 Constanze Feige

독일 북부 태생인 콘스탄체 파이기는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현재 여러 에이전시 및 매거진을 대상으로 프리랜서 삽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베를린에서 거주 중이다.

 

번역 이은미

대구대학교에서 언어치료학과 재활심리학을 전공하고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Universität Freiburg)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고 동 대학교에서 포스트닥터 연구원을 지냈다. 현재 한국에서 출강 중이며, 바른번역 소속으로 독일의 양서를 한국에 꾸준히 번역 소개하고 있다. 역서로는 『지혜를 읽는 시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