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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원자력 발전소, 연료전지 자동차, 동일본 지진, 인공 줄기세포, 파리 기후 협약 등

교양 있는 대화를 위한 필수 과학 개념을 한 권으로 잡는다!

요즘 TV 뉴스나 신문 기사를 보다 보면 핵무기, 원자력 발전소, 수소에너지, 지구온난화 등 과학 개념을 알지 못하면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가득하다. 나랑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며 외면해버리기엔 과학은 그 어떤 학문보다 현재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물리, 화학, 생물, 의학, 지구과학, 환경문제. 총 여섯 과목의 에센스를 강의 형식으로 알려주는 과학 입문서인 이 책은 중고등학교 이후 줄곧 과학에 담을 쌓고 살아온 사람들 눈높이에 맞춰 뉴스에 노출 빈도가 높은 필수 과학 개념만을 골라 그 핵심을 짚어준다. 

 

일본 최고의 저널리스트에게 듣는 ‘과알못’을 위한 참 쉬운 과학 수업 6교시

입문서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 과학책은 수도 없이 많지만 정작 입문자가 꼭 필요한 내용이나 눈높이를 제대로 배려한 책은 찾기 어렵다. NHK, 후지TV 등에서 오랜 시간 기자와 진행자로 활동한 저자 이케가미 아키라는 다년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뉴스, 시사상식을 해설해 온 경험을 살려 어떻게 설명해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지 맥을 짚어낸 다음, 이해하기 쉬운 비유를 사용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과학 개념을 설명한다. 또 과학자가 현상에 의문을 가지고 연구를 시작하게 된 상황부터 시작하여 현재 사회적 이슈로 마무리 짓는 스토리텔링 구성은 독자가 한층 더 친근하게 과학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게 만들어준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무엇보다도 재미있다는 것이다. 독자가 좋아할 만한 화제를 영리하게 골라냈고, 세상을 이해하는 데 실마리가 될 만한 소재로 가득 채웠다. 단순하게 과학 이론을 나열하는 게 아니라 역사나 일화 등도 버무려 가며 설명하고 있어 책을 읽다 보면 어려운 공식 같았던 과학 개념이 하나의 이야기처럼 머릿속에 남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또 한중일 각 나라의 상황, 세계대전 당시 강대국 역학관계, 과학자들 사이의 경쟁구도 등 정치, 사회, 역사 분야와 연결 지어 과학 지식을 정리했기 때문에 통합교과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학생들의 배경지식용 도서로 활용하기도 적합하다. 상식을 넓히기 위한 교양서로 읽기에도 좋고 어려운 과학 서적을 읽기 전 기본 베이스로 접하기에도 유용한 책이다.

 

[온라인 서평]

•다가가기 힘든 이과 계열 책이지만 알기 쉽게 해설해 줘서 잘 읽혔다. 물리를 좋아하게 될지도 모르겠다고 착각에 빠질 정도로 쉬웠다. 

 

•어렴풋이 아는 것, 이제 와서 물어보기 창피한 것, 깨닫지 못했던 것을 이해하게 해준다. 

 

•철저히 문과형인 나도 이해하기 쉬웠다. 과학의 입구에 초대받은 느낌. 앞으로 두려움 없이 이과 서적을 읽어가고 싶어졌다.

 

•유전자나 핵분열에 관한 뉴스가 나오면 잘 모르는 상태로 듣기만 했는데 이번 기회에 이해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원자력 발전을 도입한 정치적 배경이나 ‘교토의정서’와 ‘파리협정’의 차이에 관한 이야기가 특히 재미있었다. 

- 일본 온라인서점 서평 중

 

 

과학이 뉴스가 되는 일은 노벨상 수상 때 정도였던, 문과형 인간이 행복했던 시절은 이제 막을 내렸습니다. 감염증에 대비하려면 바이러스의 기본 지식을 알아 둬야 하고, 지진에 대처하려면 지구과학의 기초 지식이 필요합니다. 지구 온난화의 메커니즘은 전반적인 과학 지식이 없으면 이해할 수 없습니다. iPS 세포를 이용한 재생 의료의 발전은 우리와 무관한 일이 아니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더 이상 “나는 문과 출신이라…….”라는 말로 도망칠 수 없습니다. 과학적인 사고가 부족하면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혼동하는 실수를 하기도 쉽습니다. 때로는 생각지도 못한 착각으로 발전하기도 하고요.

아무리 그렇다 해도 과학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문과형 인간이 많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과학 자체를 다루기보다는 문과형 인간도 ‘과학적인 사고’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입문서를 써보기로 했습니다. 예컨대 ‘대륙 이동설은 어떻게 생겨났고, 한때 외면당했던 이 가설이 어쩌다가 부활했을까?’라는 의문에 과학적인 사고법으로 접근해 가다 보면 어느새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우라늄의 핵분열 발견 에피소드에는 생각지도 못한 휴먼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과학을 이야기하다가 보면 어느새 사회학, 역사, 종교까지 나아가게 됩니다.

_본문 중에서

 

 

▪ 저자 소개 

 

글 | 이케가미 아키라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고 신뢰하는 저널리스트이다. 게이오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1973년 NHK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30여 년간 전문기자와 뉴스캐스터 등으로 활약했다. 깊이 있는 해석과 알기 쉬운 해설로 실생활에 유용한 뉴스를 전달해 폭넓은 세대의 호평을 얻고 있다. 2005년부터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현재 도쿄 공업대학 특임 교수, 메이조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세상을 바꾼 10권의 책』 『자본론을 읽어야 할 시간』 『90초 스피치』 『어른의 교양』

등이 있다.

 

번역 | 정세영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한 후 일본계 기업과 디자인 회사에서 사회 경험을 쌓았다. 삶의 지혜가 담긴 책을 늘 스승처럼, 친구처럼 여겨 왔다. 지금은 책과 언어에 둘러싸여 생활하며 저자와 독자의 징검다리 역할에 전념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리더의 기술』 『90일 완성 돈 버는 평생 습관』 『어느 날 400억 원의 빚을 진 남자』 등이 있다.